건국대학교 중앙동아리 ‘가날지기’는 ‘나무 그늘 밑 쉬어가는 곳’이라는 뜻을 담은 교내 유일의 장애인권동아리입니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의 삶을 살아가는 속도와 방식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추구합니다. 제1학생회관 403-3호에 위치한 우리 동아리는 장애 학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효율과 속도에 지친 모두가 서로에게 기대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합니다. 가날지기의 주요 활동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나뉩니다. 첫째,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활동입니다. 배리어프리 나들이를 통해 장벽 없는 맛집을 탐방하고 영화와 전시를 관람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친목 모임을 통해 동아리원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하며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정과 사랑을 나눕니다. 둘째,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술 활동입니다. 장애 인권 관련 이슈를 공부하고 토론하는 학술 모임, 관련 서적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책 모임 등을 진행합니다. 더불어 장애인 관련 법규를 공부하는 장애인법 스터디를 통해 실질적인 권리 보장을 위한 지식을 함양하고, 인권 강연 등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깊이 있는 시각을 키웁니다. 셋째, 함께 변화를 만드는 실천 활동입니다. 교내 배리어프리 증진을 위해 학내 시설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을 요구하며, 모두가 동등한 교육권을 누릴 수 있는 캠퍼스를 만들어갑니다. 현재 자체적으로 배리어프리 맵 어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권 부스 운영 및 타 대학 동아리와의 연대 활동을 통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가날지기는 장애인권 외에도 다양한 인권 문제에 연대하며, 차별과 배제에 저항하고 우리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고 있습니다. 장애는 유별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똑같은 일상 속 다양한 모습임을 알리고자 하는 분, 따뜻한 마음으로 소통하며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장애와 비장애, 학번 및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인권 문제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가날지기와 함께 의미 있는 오늘을 그려나갈 수 있습니다.